들어가며
ESG특강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날이다. "우리 지역, 로컬 이야기(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사례)" 라는 주제로 이번엔 어떤 분들께서 이야기를 해주셨을지, 또 그 이야기 속에서 느낀점은 무엇인지 잘 정리해보자.
나는 나다
작가님은 자신의 가족사와 성장환경이 오늘의 '나'를 이뤘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은 각자 처지와 환경이 천차만별로 다른데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경 탓을 하기보다 그 속에서 무엇을 얻었는지를 생각하는 태도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과연 나는 어떠한 일에 대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때, 주변환경 탓을 하지 않았을까? 사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가도 일단 나에 대한 문제점을 먼저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아무리 타인의 잘못이 뚜렷하다고 해도 일단은 자신에 대한 고찰부터 마쳐야 전체적인 상황을 좀 더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어떠한 일을 겪게되든 그 속에 반드시 배울점은 있다는 생각으로, 그 일에 대한 감정에만 매몰되기보다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기위해 노력해야겠다.
모두를 위한 건축
교수님께서 소개하신 베리어프리가 적용된 해외의 여러 건축물들을 보며 장애인분들을 위한 디테일한 요소들에 놀랐다. 바닥에 일정한 규칙의 질감패턴을 적용하여 시각장애인분들이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이동하기 편한 동선을 고려한 디자인까지 장애인분들의 UX를 잘 반영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시설이 많은 해외 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베리어프리가 적용된 건물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다는 사실에 안타깝기도 했다. 교수님께서는 베리어프리가 잘 적용된 우리나라의 건물로 병원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지만 생각하지 못한 그런 건물을 말씀하실줄 알았다. 그러나 누구나 알듯이 당연하게도 베리어프리가 잘 적용된 병원을 말씀하신 것은 그만큼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건물에는 베리어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방증인 것 같기도하다. 시간은 좀 더디더라도 나중에는 병원이나 요양시설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모든 편의시설에 베리어프리가 적용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소제에서 로컬창업 이야기
대표님의 강연을 통해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알게됐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에 살면서 새로운 곳을 종종 가보곤 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지족역 근처였다. 노은도서관을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동네였는데 드라마에 나올법한 멋있는 단독주택들이 많이 있어서 동네 분위기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소제동이라는 곳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정말 매력적인 동네라는 것을 느꼈고, 마지막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4가지인 다양한 관점을 바라보기,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기,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기,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보는 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어쩌면 이 4가지가 현재 진행 중인 부트캠프에 모두 포함이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무리
지금까지 총 9번의 특강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았고 강연에서 느낀점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놔서 뿌듯함도 느꼈다. 살면서 언젠가는 특강에서 들은 내용들이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주어진 일,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봐야겠다.
'ABC부트캠프 테크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일차] ABC부트캠프 : 딥러닝2 (0) | 2024.08.06 |
---|---|
[22일차] ABC부트캠프 : 딥러닝1 (0) | 2024.08.02 |
[20일차] ABC부트캠프 : 머신러닝2 (0) | 2024.07.31 |
[19일차] ABC부트캠프 : 머신러닝1 (0) | 2024.07.30 |
[18일차] ABC부트캠프 : 머신러닝 - 라이브러리 기초 (0) | 2024.07.29 |